종합
조선일보
2026-05-22T15:30:00
‘공양간 셰프’의 사찰음식, ‘큰 스님’ 순례길… 비우고 채우는 마음 수행 여행
원문 보기요즘 “템플스테이 예약 난도가 거의 수강 신청 급”이라는 말이 있다. 불교가 ‘힙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템플스테이나 사찰 탐방이 힐링 여행의 하나로 인기를 끄는 때, 명찰(名刹)과 고즈넉한 암자들이 숨어 있는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으로 향했다. Wavve(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에서 활약한 대안 스님의 사찰음식을 맛보는 ‘금수암’부터 ‘큰 스님’ 성철 스님의 뜻을 새기며 걷는 순례길까지, 소문난 사찰들이 그곳에 있다. 꼭 ‘부처님 오신 날’이 아니어도 숲이 가장 아름다울 시기이니 종교를 떠나 이즈음 숲속에 자리한 사찰 여행은 실패 없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잘 먹고, 천천히 걸으며 마음 수행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