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8T15:36:00
‘5년간 135만가구 공급’ 청사진, 올해 목표 달성률 ’14%' 그쳤다
원문 보기정부가 임기 내에 수도권에서 주택 13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실제 착공 실적은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여파로 민간 사업이 속도를 내기 어려운 데다, 공공 분야 핵심 공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리더십 공백까지 겹친 여파로 해석된다.28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수도권에선 총 3만7170가구의 주택 착공이 이뤄졌다. 지난해 정부가 9·7 공급 대책에서 밝힌 착공 목표치 26만9000가구의 13.8% 수준이다. 전년 대비 3.1% 늘었지만, 주거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은 16% 줄었다. 서울 착공 물량은 7023가구로 목표치 6만8000가구의 10.3%에 그쳤다. 착공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 물량도 수도권이 전년 대비 15.4%, 서울은 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