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확보 비협조국 기억할 것"…中 겨냥?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에 기여하기를 거부하는 국가들을 기억할 것이라며 중국에 제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에서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막대한 양의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에 협력할 것으로 보느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의 사례는 연구 대상 이라며 (협력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고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중국과 다른 많은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왜 우리가 그곳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의문을 품어왔다 고 주장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요충지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안보 확보와 관련해 7개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어느 나라가 지원을 약속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국가들에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들 국가가 나서서 자신들의 영토를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며 우리는 그곳에 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석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