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03T09:15:22

나우루, 나우에로공화국으로 국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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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뉴질랜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가 나라 이름을 ‘나오에로 공화국’으로 바꿨다고 데이비드 아데앙 대통령이 3일 밝혔다. 이는 국어 표기와 발음에 맞춘 것이다.국제전화 코드는 NRU에서 NRO로 바뀌고, 국민들은 나우루안(Nauruan) 대신 데이-나오에로(dei-Naoero)로 불리게 된다.정부의 페이스북 계정에 7월30일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남태평양의 외딴 섬나라를 전통적 이름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전 정부 성명에 따르면 나우루라는 이름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워 편의상 그렇게 불리게 되었을 뿐 자발적 선택은 아니었다.아데앙 대통령은 1월 의회에 변경안을 제안하면서 변경 제안은 우리나라의 유산과 언어, 그리고 정체성을 더욱 충실히 기리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었다.인구 1만2000명의 나우루는 투발루와 바티칸시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인구가 적은 나라다. 이 작은 산호 석회암 환초는 독일의 식민지였다가, 이후 호주가 관리했고 1968년 독립했다.이 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위험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