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3T20:35:52
트럼프 “美 석유사 돈 너무 벌어… 판매가 당장 낮춰라” 압박
원문 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석유 기업들을 향해 이란과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상황을 틈타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실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린 셰브런은 임직원들에게 특별 상여금까지 지급하며 돈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급 부족 상황에서 그들(주요 석유사)은 돈을 너무 많이 벌고 있다”며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그 누구보다 기업 자유를 옹호하는 사람이지만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익 일부를 대중에게 돌려줘야 하며, 소매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기업들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란과 무력 충돌이 마무리되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