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7T15:52:00
“선관위원장 사퇴로 끝낼 일 아냐”… 與는 개헌까지 거론
원문 보기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퇴했지만 정치권은 7일 “몇몇의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관위 대수술’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국정조사와 함께 선관위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개헌 가능성까지 거론했고, 국민의힘도 국정조사와 함께 범국민 선관위 개혁 기구 구성을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4일 ‘유감’ 표명에 이어 이날 재차 입장을 내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에 글을 올려 “중앙선관위가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도 충분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를 지시하고, 국회에 국정조사와 선관위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8일 청와대에서는 이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회동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