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22T01:29:16

송미령, 베트남서 'K-푸드 외교' 시동…농업협력·참외 수출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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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베트남을 찾아 농업 협력 확대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형 농업외교 에 나섰다.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전날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찐 비엣 훙(Trinh Viet Hung) 농업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베트남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산 참외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행 5월까지인 수출 가능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외는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첫 수출이 시작된 품목으로, 현지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양국은 기후 차이를 활용한 상호 보완적 교역 확대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의 온주밀감·키위와 베트남산 열대과일 등 농식품 교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농업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도 강화된다. 양국은 2011년부터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지원 등 농업·농촌 발전 협력을 이어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 ODA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백신 개발 연구의 차질 없는 추진과 동물질병 공동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송 장관은 향후 제2차 한-베트남 농업협력위원회 개최를 제안하며 첨단농업, 농산물 가공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이어 송 장관은 하노이 롯데마트를 방문해 K-푸드 유통 현장을 점검했다. 신선 농산물과 면류·음료·과자류 등 가공식품의 소비 동향을 확인하고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특히 참외의 경우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가공식품은 현지 생산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송 장관은 신임 농업환경부 장관을 만나 취임을 축하드리고 양국의 농업 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 사항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이 농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고 밝혔다.이어 베트남은 K-푸드 수출 상위 국가이자 주요 신선 농산물의 수출국인 만큼 전략 품목을 포함한 K-푸드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수출 검역 협상, 신품종 발굴 육성, 공동물류센터·콜드체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수출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