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연임 도전…"대표직 이용 대선출마 안 해"(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 며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고 못박았다.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성공의 마침표는 정권 재창출 이라며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 고 했다.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저 정청래 라며 지나온 길을 보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 고 했다. 특히 한 번도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한 번도 배신하지 않았다 고 강조했다.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는 전면 폐지는 일점일획도 변경될 수 없다 며 100% 제가 마무리하겠다 고 했다. 김민석 전 총리의 5월 처리 제안설 에 관해서는 전화 받거나 만나서 얘기한 사실이 없다 고 재차 일축했다.자신의 대표 시절 성과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는 훼손되지 않도록 사수하겠다 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듯 모든 당권은 당원들로부터 나온다 고 말했다.텃밭 호남 관련 공약으로는 개혁 공천을 강화하겠다 며 신진 인사 등용문을 넓히고 민심이 확실히 반영되게 하겠다 고 했다. 국가보훈정책특위, 호남발전특위 등 기구 지속도 약속했다.총선과 관련해서는 인재영입 내외부·남녀 동률, 2030 남녀 비례대표 당선 확실권 배치를 내걸었다. 이밖에 의원총회 생중계, 의정 활동 당 홈페이지 분기별 게재, 2030세대위원회 및 4050세대위원회 신설 등도 제시했다.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진 당 노선 갈등에 관해서는 범민주진보의 통합과 연대를 추진하고 완성하겠다 며 필요하면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범민주진보 대선후보 단일화로 제5기 민주정부를 만들겠다 고 했다.이와 함께 민주당 내의 분열을 끝내고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통합, 당내 대통합을 이룩하겠다 고 했다. 그는 뿌리 없이 꽃과 열매는 없다 며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 고 강조했다.그간 당 분열에 관해서는 민주당 정체성이 강한 전통적 지지자를 묶어세워야 한다 고 했다. 또 살을 붙이는 것이 세를 확장하는 것 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지 않고 외연을 확장하는 것은 사상누각 이라고 했다.당내 갈등을 불러온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에 관해서는 전당원 투표를 못 한 것이 못내 아쉽다 며 당대표가 되면 합당에 대한 의견을 전당원 투표로 묻겠다 , 당원들이 합당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고 했다.자신에 대한 책임론을 불러온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는 괄목할 만한 승리를 했지만 서울 탈환 실패로 빛이 바랬다 며 당의 평가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고 했다.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사람 대접 받고 싶으면 의리가 있어야 한다 고 말씀했다 며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 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킬 테니 당원들은 저를 지켜 달라 고 했다.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두고는 대표 재임 기간 대통령과 이런저런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고 소통했다 며 대통령과 단둘이 만난 적도 많이 있다. 제가 공개하지 않았을 뿐 이라고 강조했다.정 전 대표는 향후 전당대회 과정에서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남 탓하지 않겠다 면서도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않겠다. 정당방위는 하겠다 고 했다.그는 정청래로 총선 승리 가능하냐, 대선 승리 가능하냐,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냐 라고 자문한 뒤 저는 저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며 민주당을 위해 길을 걸어온 제가 다른 분들보다 차별성과 경쟁력이 있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