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4T15:41:00

조성진·임윤찬 다음은 우리… 겁 없는 10대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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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재리(17)는 지난해 윤이상국제콩쿠르 결선 당시 ‘핏빛 투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결선 연주곡인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던 도중이었다. 3악장 말미에 왼손 넷째 손가락 손톱 사이에서 피가 흐르면서 첼로 지판(指板)에도 붉은 얼룩이 묻었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리는 4일 인터뷰에서 “처음엔 모르고 있다가 연주 중에 붉은 얼룩을 보고서 무척 놀랐다. 하지만 일단 끝까지 마치자는 각오로 모른 척하고 연주했다”며 웃었다. 이 실황이 영상으로 중계되면서 해외에서도 알아보는 팬이 적지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