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추가 원전 검토해야…영광·울주 2기씩 부지"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원전 건설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대략 정기국회 전후로는 확정해야 되기 때문에 얼마 안 남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반도체는 24시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돼 거의 기저전원 성격에 가깝다 며 재생에너지의 늘어나는 양만으로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아 원전을 좀 더 추가로 지어야 될지 여부는 빨리 검토해야 된다 고 했다.이어 용인과 호남에 현재까지 들어서는 반도체 공장만 해도 1.4기가와트(GW)짜리 원전 15개 정도가 들어가야 양쪽 반도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요 라고 설명했다.추가 건설 부지와 관련해서는 영광 한빛원전에는 2기를 더 지을 수 있는 땅이 있고 울주 쪽에도 2기를 더 지을 땅이 있다고 보고받았다 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수용성이나 국민들의 수용성을 감안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에 대해서는 한빛원전과 재생에너지, 일부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등을 활용하면 현재 계획된 규모는 수용 가능하다고 봤다.김 장관은 용수 공급과 관련해 섬진강·영산강 유역 기존 댐 활용, 동복댐 증고, 물길 조정, 생활하수 재활용 등을 거론하며 생활하수 포함 100만t 이상 확보하는 것은 가능할 것 같다 고 했다.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현재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아니라 일반용 전기요금 체계에 묶여 있다 며 해외에서 한국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짓고자 하는 분들에게 세일즈를 하려면 전용요금제를 신설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일반 가정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는 그러지는 않을 것 이라며 한국은 주택용 전기요금이 훨씬 싸고 산업용 요금이 상당히 비싼 체계여서 산업용 요금을 조금 낮춰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