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18T07:14:00

"SNS 영상이 단서였다"…발리서 음란물 제작한 외국인 3명 덜미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유럽인 관광객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발리 바둥 경찰은 음란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프랑스인 2명과 이탈리아인 1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체포된 이들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다. 경찰은 이들이 발리 내 숙박시설 등에서 음란 영상물을 제작·유포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사 결과 지난 13일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프랑스 여성과 이탈리아 남성이 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먼저 붙잡혔다. 며칠 뒤 이 여성의 매니저 역할을 한 프랑스 남성도 바둥 지역에서 추가로 검거됐다.이번 수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한 음란 영상이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에드워드 푸르바 바둥 경찰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음란 콘텐츠가 수사의 시발점이 됐다 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도가 대다수인 국가로 음란물 제작과 유포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현지법에 따라 이들은 음란물 제작 혐의로 최대 10년, 온라인 유포 혐의로 최대 6년 등 합산 최고 16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발리 경찰 관계자는 관광지 내 외국인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