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2T21:00:01

투자 늘리며 치고 나가는 네이버, 몸집 줄이며 내실 노리는 카카오…정반대로 가는 국내 양대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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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 2분기 나란히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두 회사의 상황은 서로 엇갈린다. 네이버는 매출이 두 자릿수로 늘지만 대규모 투자 탓에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카카오는 매출은 정체됐지만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크게 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포털 네이버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국민 플랫폼’으로 꼽히며 2021년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던 두 회사는 최근 나란히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네이버는 27%, 카카오는 39%가량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는 투자를 늘려 새 시장을 개척해가는 길을, 카카오는 몸집을 줄여 내실을 다지는 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