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15T11:59:00

日 삿포로서 '벌레 먹기 게임' 강요…부하 직원에 가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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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부하 직원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곤충을 강제로 먹게 한 일본의 회사 임원이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10일 HTB 홋카이도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삿포로에서 부하 직원에게 곤충 시식을 강요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강요 및 공갈)로 회사 임원 A(4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2023년 5월께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회사에서 30대 여성 부하 직원 B씨에게 폭언을 하며 저항하지 못하게 만든 뒤 게임 이라며 곤충이 들어 있는 냄비를 내밀어 이를 먹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직원들의 업무 실수를 점수로 매긴 뒤 이를 회사에 대한 빚 이라고 주장하며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돈을 내지 못할 경우 점수를 줄이기 위해 냄비에 든 곤충을 먹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냄비에 들어있던 곤충은 메뚜기나 벌 유충 등 식용이 아닌 일반 화분 등에서 채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이번 사건은 피해자 B씨가 상사와 갈등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B씨에게 신체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벌레를 먹게 한 것은 맞지만 강요는 하지 않았다 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