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전 英총리, 의원직도 사임…"국방·안보 국제 문제에 집중"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가 1일(현지 시간) 하원의원직도 내려놨다. 그는 이날 사퇴를 발표하면서 국방·안보를 포함한 국제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스타머 전 총리는 이날 새로운 일에 집중할 적기 라며 하원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5년부터 런던 중심부 홀본·세인트판크러스 지역구를 대표해 왔다.이로써 그는 데이비드 캐머런, 토니 블레어에 이어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하원의원직까지 내려놓는 전직 총리가 됐다.스타머 전 총리는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노동당이 참패한 뒤 자당 의원들의 신임을 잃고 7월 총리직에서 물러났다.그는 지난 7월 BBC 인터뷰에서 다음 총선까지 의원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지역지 캠든 뉴저널 인터뷰에서는 이제 다른 일에 집중할 것 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국제 문제와 국방, 안보, 무역, 기술 분야에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왔듯 여성과 소녀를 대상으로 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도 계속할 것 이라며 이는 내게 매우 중요한 문제 라고 덧붙였다.그의 사퇴로 해당 지역구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폴리티코는 이것이 그의 뒤를 이어 다우닝가 10번지에 입성한 앤디 버넘 총리에게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스타머 전 총리는 2024년 총선에서 1만1572표 차로 승리했지만, 당시에도 좌파 성향 무소속 후보와 녹색당의 거센 도전을 받았다.평소 노동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이 런던 지역구에서는 잭 폴란스키가 이끄는 좌파 성향 환경운동 세력이 가장 큰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당 대변인은 폴란스키가 직접 출마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대변인은 잭은 런던 하원의원이 되고 싶다는 뜻을 늘 분명히 밝혀왔다 며 런던은 20년 넘게 그의 삶의 터전이었다 고 말했다.버넘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스타머 전 총리가 평생 공직에 헌신했다 며 경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