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넘는 폭염에 펄펄 끓는 유럽 [뉴시스Pic]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유럽을 강타한 폭염으로 1300명 이상이 숨졌다.28일(현지 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엑스(X)를 통해 지난 21일 이후 유럽의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한 초과 사망자가 1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초과 사망(excess death)은 과거 통계에 기반한 특정 기간 예상 사망자와 실제 발생한 사망자 수의 차이를 말한다.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공중보건청은 지난 24일 하루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5~26일에는 각각 14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폭염 이전인 4~5월 하루 평균 사망자 수(약 900~1000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독일, 체코, 폴란드 등에서는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며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41.7도까지 올랐으며 폴란드는 40.5도, 체코는 41.9도를 기록했다.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이어졌다. 독일 동부 고리슈하이데와 남서부 트라이젠 인근에서는 산불이 발생다.베를린에서는 폭염 관련 환자가 급증해 지난 27일 하루에만 구급차 출동이 500건 발생했다.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유럽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며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전력망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고 경고했다.그는 또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로 한 세대에 한 번 올 법한 폭염이 이제는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다 며 유럽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대륙으로,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나 빠르게 가열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