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2026-06-11T12:03:00

우리 선박 두 번째 호르무즈 탈출…외국 '용선주'가 협의

원문 보기

ⓒ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있던 우리 선박 1척이 어제 빠져나왔습니다. 지난달 HMM의 유조선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엔 우리 정부가 아니라 해당 선박을 빌린 외국 기업이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있던 우리 선박 1척이 어제(10일) 빠져나왔습니다. 지난달 HMM의 유조선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번엔 우리 정부가 아니라 해당 선박을 빌린 외국 기업이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SK해운이 운용하는 선박 레브레사 호가 어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LNG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 등 모두 27명의 선원을 태우고 파키스탄 앞바다를 지나는 중입니다. HMM 소속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20일 해협을 빠져나온 데 이어 두 번째 우리 선박 탈출이지만, 이 선박의 통항 협의는 우리 정부가 하지 않았습니다. 용선주, 즉 해당 선박을 빌려쓰는 주체는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 에너지고 LNG가 운반되는 곳은 파키스탄인데, 파키스탄이 종전 협상 중재로 미국이나 이란과 관계가 있는 만큼 용선주가 파키스탄 정부와 협의해 배를 빼낸 겁니다. [김두영/SK해운 노조 위원장 : 혹시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파키스탄 쪽하고 이란하고 이렇게 해서 가도 된다', 그래서 이제 출항을 하는데 특별한 제재가 없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엔 우리 배 24척, 한국인 선원 139명이 남았습니다. 다만, 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언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중소선사들은 대기업 소속의 원유와 LNG 등을 실은 대형선만 빠져나간 상황에서 정부가 이란과 협상 등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A 중소 선사 : (정부가) 통제만 하고 있는 거지, 저희가 보호가 된다거나 무슨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가 없는….] 절박한 마음에 나갈 방법을 수소문해 보지만 소득은 없습니다. [B 중소 선사 : (화주가) 미국 해군에 연락을 해보래요. 본선 정보 해서 (이메일을) 보냈는데 답장도 없고….] 정부는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 선박의 통항을 강행하기에 위험하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중소선사들은 정부에 긴급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서승현)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