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0T15:46:00
아파트·공원 물놀이장, 수족구병·장염 주의보
원문 보기30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야외 족욕탕. 아이 10여 명이 물총을 쏘며 물놀이에 한창이었다. 인근 다른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방수 기저귀를 찬 어린이가 뿜어져 나오는 바닥 분수를 신나게 헤집고 다녔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아파트나 놀이터에 물놀이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수족구병이나 장염 등 감염병 불안이 커지고 있다.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주부 김모(42)씨는 “9세, 4세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한강수영장 같은 공용 물놀이장은 물론 아파트 바닥 분수도 수질이 걱정돼 안 들여보내고 있다”고 했다. 맘카페에서도 “아이가 물놀이장에서 1시간 놀고 와 곧바로 장염에 걸렸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