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귀국하자마자 숨가쁜 행보…공연 안전·화재 피해 등 점검(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미국·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복귀와 동시에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20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김 총리는 귀국과 동시에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앞서 공항 입국장 상황을 현장 점검한 데 이어 이날도 그동안 쌓인 현안을 챙기며 민생 행보를 재개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를 주재하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해외 기술 유출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이어 올해 김구 탄생 150주년 을 맞아 추진되는 기념사업을 위한 문화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인다 던 김구 선생의 혜안을 다시금 되새기며 선생의 문화강국 비전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문화선도국가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오후에는 대전 대덕구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상황을 행정안전부, 소방청에서 보고 받으며,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또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민간위원 위촉식에 참석했다. 김 총리는 피해 회복과 지역 재건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피해자들의 어려운 사정까지 세심하게 살펴달라 고 당부했다.이어 정부 드론(무인비행장치)·대(對)드론 통합TF를 주재하며 안보와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범정부적 정책 협의를 모색했다.김 총리는 이어 21일에는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공연 사전 안전점검 등을 통해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또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의 공간적 의미를 국민께 소개하고 공적 공간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대국민 소통 행사인 삼청동 오픈하우스 도 진행한다.잠정적으로 오는 24일께 이번 해외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제1차 글로벌 AI 허브(Hub) 유치위원회 및 국민보고회 도 예정돼 있다.김 총리는 밀린 현안을 챙기고 나면 다음 주 중국으로 향한다. 김 총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으로 불리는 행사로, 중국이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열린다. 김 총리가 방중 중국 고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김 총리는 이번 해외 순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밴스 부통령 등 미 행정부 고위 관료들과 회동하며 통상 문제와 북미 대화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스위스 제네바 방문 중 기 파믈랭 스위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유럽자유무역연합 자유무역협정(FTA), 글로벌 AI Hub 등 현안에 대해 전화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 뉴욕과 스위스 제네바로 이어지는 이틀간의 짧은 기간 동안 유엔(UN) 사무총장 및 각 기구 수장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6개 기구의 글로벌 AI Hub 협력 의향서 서명을 이끌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