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1T15:54:00

플랜트 건설노조, 노란봉투법 이후 첫 하청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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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다음 달 현대건설, 에쓰오일, SK에코플랜트 등 8개 대기업을 상대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노란봉투법 시행 후, 하청 노조가 원청 업체를 상대로 파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파업이 진행되면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노조는 이날 민주노총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위원회가 사용자성을 인정했음에도 원청 업체들이 핑계를 대며 교섭에 불참하고 있다”며 “8월 건설노조와 연계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 진행되는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각종 대형 공사 현장에서 산업 시설을 정비하는 기능공들의 집단인 플랜트노조엔 3만3000명가량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