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6T21:53:02

러 외무 "EU, 우크라 가입시 내부 분열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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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 내부 분열로 EU는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타스 통신과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EU 내부 문제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크라이나가 가입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면서도 그러면 그들은 붕괴할 것이다. 상충하는 흐름이 많다 고 말했다.이어 그들이 자신들의 경제적 다자 구조를 무너뜨리고 군사 블록이 되기를 원한다면 매우 큰 문제를 초래할 것 이라며 경제 문제를 잊고 싶다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를 초대해야 한다 고 했다.라브로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기여 측면에서 유럽에 냉담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EU 안에는 몇가지 흐름이 있다 며 그 중 하나가 EU를 독자적인 군사 블록으로 만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또다른 흐름은 EU 회원국들이 단독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인식 이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영국은 영국과 우크라이나, EU 내 강경한 반러 성향 세력들이 참여하는 별도 군사동맹 창설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고 했다.그는 이 모든 것은 아직 논의와 구상 단계지만 하나의 명백한 진실은 EU의 모든 안보 강화 구상이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분명히 EU를 군사화하려는 이들에 의해 활용될 것 이라며 젤렌스키도 여러 차례 유럽 군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고도 했다.라브로프 장관은 젤렌스키는 정상적인 외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대중을 상대로 연기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이어 유럽은 나치즘을 부활시키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며 젤렌스키가 이른바 유럽의 가치를 지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고 했다.EU는 15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7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몰도바와 EU 가입을 위한 첫번째 클러스터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클러스터를 열 준비가 돼 있다 며 남은 다섯개 클러스터도 지체없이 열어 나가자 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