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24T08:55:55

中 "日자위대 현역, 中대사관 침입 '충격'…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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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일본에서 자위대 현역이라고 밝힌 인물이 중국대사관에 침입해 외교관에 대한 살해 위협을 했다면서 중국 정부가 강도 높게 항의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일본 자위대 현역 인원이라고 자칭한 한 무법자가 담을 넘어 주일 중국대사관에 강제로 침입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린 대변인은 이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불법임을 인정하고 소위 신 의 이름으로 중국 외교관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면서 중국은 이 사건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일본에 엄정한 교섭(중국이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일컫는 표현)을 제기했고 강력히 항의했다 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은 비엔나 외교관계협약 을 심각하게 위반해 중국 외교관의 신변 안전과 외교 시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 이라며 그 성격과 파장이 지극히 악질적 이라고 비난했다.또 이번 사건은 일본 국내의 극우 사조와 세력이 매우 기승을 부리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며 역사, 대만 등 중·일 관계의 중대한 핵심 사안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미치는 해악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내고 있다 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본은 자위대 요원들에 대한 관리와 교육을 소홀히 해 중국 대사관·영사관과 외교관에 대한 안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며 일본이 즉각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 인원을 엄중히 처벌하는 한편, 중국에 책임 있는 해명을 할 것을 요구한다 고 말했다.린 대변인은 또 재발 방지를 일본에 촉구하는 한편 국제사회는 일본 국내의 가속화되는 우경화와 자위대 증강 및 관리 소홀이라는 위험한 동향을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