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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8-04T17:00:00
극장의 죽음과 이야기의 미래[투데이 窓/임대근]
원문 보기관객을 극장에 불러모으기 위한 다양한 시도 작거나 스펙터클하거나 관객참여형이거나 스크린 사라져도 이야기 는 버릴 수 없어 영화 호프 는 절반의 성공에서 멈출 것 같다. 한국영화의 시름은 더 깊어졌다. 최대 규모의 제작비, 칸 필름마켓 선판매, 나홍진이라는 이름의 화려한 수사가 힘없이 저물고 있다. OTT 플랫폼에 내준 관객을 되찾기 위한 극장의 노력도 신통찮다. 호프 는 스펙터클만으로 관객을 극장에 붙들어 둘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대중영화는 여전히 볼거리와 이야기의 조화가 중요하다. 화면이 커질수록 헐겁지 않은 서사를 채워 넣어야 한다. 호프 가 극도의 호불호 반응을 오가는 까닭은 서사의 자리에 모호한 메시지를 욱여넣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