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크루즈서 한타바이러스…질병청 "국내 영향 없을 것"
원문 보기[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대서양을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현재까지 국내 탑승객이 있다는 정보는 없다 며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겠다 고 밝혔다.질병청은 4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주시하고 있다. 대서양을 운행하는 크루즈선이기 때문에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하지만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이 있으면 즉시 안내하겠다 고 밝혔다.앞서 외신들은 대서양을 항해 중인 네덜란드 국적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집단 감염이 발생해 노부부를 포함한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증상을 보였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AP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발병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며 현재까지 1건의 확진 사례와 5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고 밝혔다.현재 서아프리카 연안 국가인 카보베르데 수도 프라이아에 정박 중인 이 크루즈선에는 약 150명이 승선해 있다. 약 3주 전인 3월20일 아르헨티나 남부 우슈아이아에서 출항해 남극과 포클랜드 제도 등을 거쳐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와 같은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가 확인된 유형은 남미에서 발견된 안데스 바이러스다.질병청은 WHO에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환자 후송 및 선박 내 위생조치 등 환자 관리를 하고 있다 며 크루즈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어떤 종인지 명확하게 발표되고 있지 않지만, 대체로 안데스 한타 바이러스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