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10T06:52:17

국힘, 부산 북갑 박민식 개소식 총출동…한동훈은 주민들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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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10일 박민식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했다. 장 대표는 이날 부산 북구 대향빌딩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갈등과 분열의 씨앗을 뿌린 사람이 아니라 박민식처럼 굳건하게 보수를 지켜온 사람이 보수 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진정 사랑할 수 있는 박민식이 필요하다 고 했다.그는 여러분이 그동안 국민의힘에 대해 실망한 것도 잘 알고 있다 며 아마 그것은 우리끼리 갈등하고, 우리끼리 분열했기 때문에 많이 실망하셨을 것 이라고 했다. 또 이제 국민의힘을 새롭게 고쳐야 되지 않겠나. 누가 붙어야 되겠나 라고 덧붙였다.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후 장 대표는 자리를 옮기기 직전 다시 마이크를 잡고, 한 후보가 당 사령탑일 당시인 지난 22대 총선에서 박 후보가 지역구를 옮기게 됐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박 후보는 부산 북구가 아닌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다.장 대표는 제가 지난 총선에 공천을 담당한 사무총장이었다. 박 후보는 당의 요청에 의해서 힘들게 닦아왔던 곳에서 영등포로 옮기게 되고, 당의 요청에 의해서 또 다시 강서구까지 갔다 며 박 후보가 북구를 떠나서 이어왔던 여러 행보들은 당의 요청에 의해서 본인이 희생하는 과정이었다 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북갑 후보인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는 정치를 할 줄도 모르고 정치를 해서는 안 될 사람 이라며 대한민국을 지금 통째로 망가뜨리고 있는 이재명과 같이 일하다가 이재명이 찍어서 내려보낸 그런 후보 라고 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 되더니 자기 죄 없애겠다고 난리 치고 있다. 그리고 계속 대통령 해 먹으려고 개헌하겠다고 난리 치고 있다 며 선거 끝나면 세금폭탄 터질 거 알 것이다. 그거 막으려면 국민의힘에 싸울 때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진정한 투사 박민식이 필요하다 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긴말하지 않겠다. 박 후보가 이번에 당선되면 3선이다. 3선이면 원내대표도 할 수 있다.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다 며 북구 발전을 원한다면 누구를 찍어야 되겠느냐 라고 말했다.또한 한 후보와 하 후보를 겨냥해 하얀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은 얘기를 안 하겠다 며 파란 옷 입고 다니는 사람 보니까 기본적으로 정치에 나올 준비가 안 돼 있는 사람 이라고 했다.나경원 의원은 북구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선거 결과가 나오면 북구가 발전되겠나. 그런 논리라면 저도 부산에 출마할 수 있다. 제가 부산 법원 4년 출마했다 며 그래도 제가 부산 출마할 생각을 언감생심 안 한다. 부산은 부산 출신이 출마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 이라고 했다.박민식 후보는 떴다방처럼 난데없이 날아온 사람들이 북구 발전시키겠다고 하면 여러분들 믿으시겠나. 이것은 북구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경상도 말로 알로 보는 것 이라며 가짜 북구 주민, 북구 주민 호소인과 진짜 북구 주민,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의 싸움 이라고 말했다.이어 누가 진짜 보수인가. 내부 총질하는 보수, 유아독존적인 보수 그런 보수는 이제 물러가야 하고 이 낙동강 방어선을 박민식 같은 확실한 사람이 반드시 지키겠다 고 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와 권영세·김기현·나경원·안철수·이헌승·조배숙 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함께했고, 부산에 지역구를 둔 정동만·박수영·백종헌·곽규택·서지영·조승환·주진우 의원도 자리했다.지지자들과 지역 주민, 유튜버들이 100여명 대거 몰리면서 사무소 내부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고, 사무소 밖에도 그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 박민식 후보와 지도부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중 일부는 윤어게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같은 시간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거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열렸다. 당초 한 후보의 개소식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 후보의 뜻에 따라 의원들 대신 지역 주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 후보는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한 명씩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 후보의 아내인 진은정 변호사와 얼마 전 국민의힘을 탈당한 서병수 전 의원이 함께해 힘을 보탰다.한 후보는 전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일부 당권파가 민주당이 아닌 저를 이기려고 애쓰고 있다 며 이런 퇴행들 때문에 제대로 견제가 안 돼서 이 대통령이 막 나가는 것 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권이 막 나가는 것과, 장동혁 당권파가 퇴행하는 것을 여러분과 함께 막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