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8T20:52:55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에, 유럽 “동맹 모욕” “김정은에 선물” “美 못믿어”
원문 보기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이유로 한미 연합 훈련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럽 주요 언론은 “트럼프가 한국을 모욕했다” “김정은에게 선물을 안겼다” “워싱턴을 믿을 수 없게 됐다” 같은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말 미국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문명 소멸’이라는 조롱의 대상이 됐던 유럽은 이후 미국으로부터 그린란드 점령,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 등의 압박을 받으면서 ‘대서양 동맹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전쟁에서 고전하는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과의 ‘거래 대가’로 한미 동맹을 바라보는 듯한 현 상황에 유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도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