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79명 사망' 결국 돈 때문이었나 "공사비 아끼려 콘크리트 둔덕"
원문 보기ⓒ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이 '공사비 절감' 때문에 설치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 ▶ 영상 시청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이 '공사비 절감' 때문에 설치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항공안전 취약분야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며, 콘크리트 둔덕 구조물은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면밀한 검토 없이 설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상 비행기 활주로의 중심선 위치를 알려주는 로컬라이저 방위각 시설은 안전을 위해 활주로 착륙대 이후 종단안전구역의 끝에 설치합니다. 그리고 전파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활주로 최상단보다 높게 로컬라이저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안공항 등 공항에선 건설 당시 국토교통부가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원래 지형에 가깝게 활주로 경사를 허용해 토공사 물량을 적게 건설했고, 이에 따른 높이차는 콘크리트 둔덕을 만들어 보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지형을 많이 살리다 보면, 크게 3~5m 낙차가 생긴다"며 "바람이나 태풍 등에 강하게 견디기 위해 유지보수 차원에서 강하게 기초 시설물을 설치하다 보니 항공사고에 위협이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처럼 경사에 따른 높이차가 발생하자, 건설 단계부터 사후 관리 단계까지 무안공항 등 8개 공항·14개소 로컬라이저를 부러지기 어려운 콘크리트 둔덕이나 철골 기초구조물로 설치했습니다. 심지어 한국공항공사는 2019년부터 무안 등 5개 공항에 노후화된 항행 안전시설을 개량하면서, 이 기준에 미달한 로컬라이저 기초구조물을 콘크리트로 보강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감사에선 이외에도 엔진 고장 사례에 따른 조치 부실 등 항공기 정비에서도 미비점이 확인됐는데, 감사원은 30건의 지적 사항을 국토교통부 등에 통보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서병욱,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