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0T01:26:37

핵심 부품 직접 만들기 시작한 中 로봇업체들… 양산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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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이 핵심 부품의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일부 핵심 부품과 구동 장치를 자체 설계·개발하거나 기업 인수를 통해 확보하며 양산 단계로의 전환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노리는 모습이다. 그동안 풍부한 부품 공급망을 바탕으로 성장한 이들이 전략을 바꿔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것이다.20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업체 유비테크로보틱스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선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로봇 부품 제조업체 저장 펑룽 전기(Zhejiang Fenglong Electric)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유비테크로보틱스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1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한 회사다. 인수하는 지분은 총 43%로 약 17억위안(약 368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감독이사회 7석 중 6석도 확보해 사실상의 경영권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