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28T02:01:41

日다카이치, 中시진핑에 대홍수 위로 서한…"위로의 뜻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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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홍수 희생자를 추도하는 서한을 보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시 주석과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네팔과 티베트를 휩쓴 대홍수와 관련 희생자, 유가족에 대해 애도, 재해 피해자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달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명이라도 많은 분의 구출되기를, 피해를 입은 분들이 회복 되기를 기원한다 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네팔의 발렌드라 샤 총리에게도 같은 서한을 보냈다. 또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같은 날 중국, 네팔의 외교장관에게 위문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실종자가 수백여명에 달해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경색된 중일 관계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시 주석의 접촉이 주목되고 있었으나, 일본 측에선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주중 일본 대사는 지난 25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양국 관계 개선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라고 밝혔다. 지난 27일엔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단이 방중해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루캉(陸慷) 부부장을 만났으나, 루 부부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철회를 압박했다. 루 부부장은 일본이 대만을 둘러싼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중국 정부는 (대일) 정책을 바꿀 생각은 없다 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