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5T18:00:00
3년 이상 살아야 받는 ‘나물채취증’… 울릉도에선 삼겹살 찾지 마라
원문 보기조선 태종 3년(1403년)부터 왜구의 약탈을 막고, 섬에서 세수를 확보하기 어렵고, 범죄자가 도주하기 쉬운 상황을 고려하여 섬을 비우는 공도정책(空島政策)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땅이 없어 뭍에서 살기 어렵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몰래 입도한 경우가 많았다. 1882년 공도정책을 폐기하고, 1883년 강원감영에서 생필품, 대추·밤·콩·팥 등 종자와 암수 1쌍의 소 등을 지원해 울릉도에 16가구 54명의 개척단을 보냈다. 조정에서 공식적으로 사람이 들어가 살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