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4T12:13:59

美·이란 협상 중재한 파키스탄 실세... 트럼프가 좋아하는 ‘야전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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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파괴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간 유예’ 속에 다시 협상 가능성에 눈길을 돌리게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파키스탄의 군부 실세인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Munirㆍ57)였다. 파키스탄은 형식상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실권(實權)은 무니르가 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무니르는 22일 트럼프와 통화했고, 파키스탄의 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23일 오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했다. 또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도 같은 날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했다. 결국 파키스탄ㆍ이란 간 대화가 진행되는 시점에, 트럼프는 전쟁 종식을 위한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며 추가 공격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