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장동혁, 끝내 당원·의원 힘에 밀려날 것"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민심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조치 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김 전 위원장은 CBS 라디오 박종인의 한판승부 에 출연해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하는 장 대표에 대해 본인이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물러나지 않는 것 이라며 그만두지 않을 명분을 여기저기서 찾고 있다 고 비판했다.이어 장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며 전국 순회에 나선 것과 관련해 선관위 문제를 가지고 정치 행동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크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움직임에 대해서도 한동훈 후보를 심정적으로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사유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며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정상적인 정치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 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쪽에서는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하고, 대표는 오히려 반대편을 징계하려고 한다 며 당을 끌고 가는 대표의 처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고 했다.김 전 위원장은 장 대표의 버티기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2016년 이후 총선에서 세 차례 연속 패배했고 두 명의 대통령이 탄핵을 받은 정당 이라며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과 당원들의 생각은 지금과 달라질 것 이라고 말했다.이어 결국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의 힘에 의해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 이라며 끝까지 버티면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비극적인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다 고 경고했다.장 대표를 향해서는 전국을 돌며 참정권 문제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며 민심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 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