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마약왕' 송환에 "국민 해치는 자 끝까지 추적…필리핀 협력에 감사"(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일명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국내로 송환된 데 대해 대한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는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박왕열의 한국 송환 소식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필(한국-필리핀)의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필리핀 국빈 방문 중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직접 범죄인 임시 인도 를 요청했고, 그 후 약 3주 만에 국내 송환이 이루어졌다.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도 국문과 영문으로 별도의 메시지를 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한-필리핀 정상회담 당시 징역 60년형을 선고받고 현지에서 수감 중이던 박모씨에 대한 임시 범죄인 인도를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께 공식 요청했다 며 대통령께서는 적극적 검토의 뜻을 밝히셨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 끝에 오늘 해당 인물의 국내 송환이 이루어졌다 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조치는 어떠한 범죄도 국경을 넘어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 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공조를 강화해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법 절차를 통해 정의가 구현되도록 할 것 이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 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9년 넘게 해결되지 못했던 사안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뜻깊다 며 무엇보다 신속한 결단력으로 협조해 주신 마르코스 대통령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 고 했다.박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의 핵심 인물로 필리핀 교도소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대규모로 유통하는 등 조직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