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0T05:32:35

박지원, 황희 '폐버스' 논란에 "닥치고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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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희 의원의 이른바 ‘폐버스’ 게시글 논란에 대해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 고 비판했다. 황 의원뿐만 아니라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사과도 요구했다.박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황 의원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고 좋은 분 이라고 운을 뗀 뒤, 그런데 적절치 못한 사례를 (게시글로) 올려서 특히 청년과 학생들을 자극했다 고 지적했다.민주당이 직접 사과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점도 짚었다. 박 의원은 전날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황 의원 발언을 단순 해프닝 으로 일축한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왜 해프닝이냐. 잘못이다 라며 딱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도 황 의원에게 경고해야 2030들이 이해하고 국민도 이해한다” 강조했다.앞서 7일 황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스-하우스(Bus House) 제안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 고 말했다. 폐기된 선박을 주택으로 재활용하는 네덜란드의 보트 하우스 를 본떠 버스 하우스 를 공급하자는 제안이었다.이에 국민의힘과 진보당 등 야당에서는 청년 세대에 대한 모욕 , 본인들은 쾌적한 넓은 집에 살면서 청년에게는 폐버스를 던져 준다 는 비판이 나왔다.비판이 거세지자 황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10일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황 의원은 해당 제안이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 였다고 말하면서도,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 는 점을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co12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