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30T15:40:00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중앙은행·뉴딜 설계한 거장들… 美 경제 대국 이끌었죠
원문 보기미국과 세계의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한 인물이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맡아 ‘경제 대통령’으로도 불렸던 앨런 그린스펀입니다. 그는 지난 1987년 미국에서 주가가 대폭락해 사람들이 ‘패닉’에 빠졌을 때 금리로 위기 관리에 나서는 등, 18년 넘게 연준을 이끌며 ‘경제의 구원 투수’ 역할을 했어요. 연준은 돈을 빌린 대가로 내야 하는 이자의 비율인 ‘금리’를 결정하는데요. 경제 위기가 터졌을 때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게 금리를 조정하는 게 문제 해결의 관건이 되곤 합니다. 현재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건, 그린스펀처럼 경제 위기가 터졌을 때 극복 방법을 제시하고 관련 경제 시스템을 설계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미국 대통령이나 기업가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이들은 미국, 더 나아가 세계 경제의 틀을 만든 사람들로도 평가받습니다. 오늘은 이들이 누구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