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5-26T07:42:36

국토부 "GTX-A 공사, 합동점검 결과 따라 중단도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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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철근 누락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무 국장은 정부가 진행 중인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하다면 공사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GTX-A 노선 철근 누락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김 국장은 GTX-A 공사를 중단해야 하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지금 서울시에서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고 저희는 검증 보강 공법에 대해서 진단하고 있다 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만약 필요하다면 공사 중단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그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88조에서는 구조 안전에 문제가 있을 때,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을 때,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을 때 중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국토부가 합동점검단을 행안부와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 세 가지에 해당하는 사안이 나오면 중단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국토부가 초기부터 이번 사안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명확히 보고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철근이 절반 빠진 것은 상당히 큰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국토부와 공단 등) 관련 기관에 다 연락해서 같이 조사하고 보강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그는 반드시 별도 보고를 하거나 저희와 했던 다양한 회의, 특히 중간점검 회의 때 얘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상황 인지 초기부터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13일 건설사업관리보고서 제출 공문을 통해 관련 사실을 처음 알렸고, 이후에도 5차례 공문으로 통보해 결과적으로 총 6차례 통보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국가철도공단과 국토부는 별도 보고가 필요했다고 반박한다. 해당 내용은 방대한 월간보고서 내 일부 업무일지에 제한적으로 기재돼 있었고 별도의 긴급보고나 요약 보고에는 빠져 중대한 시공 오류 사항으로 즉시 식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이다.철도공단이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건설사업관리보고서는 한 공구당 400~500페이지, 총 2000페이지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해 중요 요점에 대해서는 별도 보고를 해야 저희가 인지한다 고 말했다.이 직무대행은 (공단이) 전체 공구에 대해 약 2000페이지에 달하는 모든 것을 다 관리하는 체제는 아니다 라며 그건 사업 주체인 서울시가 관리하는 것이고, 공단은 그 중 특이사항이나 전체 개통일정에 지장이 있는 부분은 저희가 관리하고 서로 협의하는 구조 라고 했다.다만 이 직무대행은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자 실무자들이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김 국장은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공법과 관련해선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공법에 시공상 다소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먼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현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며 보강공법은 다양한 방안을 열어놓고 판단하되 코레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의해야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