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8-01T05:30:00

청약도 집값도 '브랜드'…하이엔드 아파트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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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정재훈 인턴기자 = 서울 주택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드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주요 하이엔드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드 서초 1·2단지 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 은 평균 134.97대 1, 5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써밋 더힐 은 평균 32.5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반면 강북구 미아동에서 지난 4월 분양한 더 리치먼드 미아 의 경우 98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에 나섰다. 매매시장에서도 일부 하이엔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33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31억5000만원이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도 지난 2월 4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업계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고급 마감재와 차별화된 외관,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신규 분양도 예정돼 있다.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클라비온 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59㎡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현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약 5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대우건설도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더 트레시아 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27가구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