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0T15:30:00

사번 주고 업무 맡긴다… AI, 도구 넘어 동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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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의 인공지능(AI) 대응은 이제 단순한 ‘기술 도입’ 단계를 지나 조직·인사·마케팅의 근본 문법을 뿌리째 바꾸는 단계로 진입했다. 사장단부터 말단 직원까지 AI를 배우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 자신의 생존을 가르는 인사의 핵심 변수가 됐다. 나아가 AI에 사원 번호를 부여하는 기업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AI가 더 이상 인간 직원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조직 편제 안에 하나의 ‘핵심 주체’로 편입되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