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정동영 경질 요구'에 "尹 대통령실 감청은 대응 했었나"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제3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공개 언급한 것을 두고 경질을 요구하자 정작 용산 대통령실이 미 정보기관에 의해 도·감청됐다는 의혹이 외신에까지 보도될 때는 제대로 된 대응도 못했던 게 윤석열 정권 이라고 반박했다.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사실관계와 현상에 대한 이해 및 대북관계 철학 모든 면에서 1차원적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정 장관의 발언은 결코 천기누설이라고 볼 수 없다 며 정 장관이 지난 3월 6일 국회 외통위(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로서 언급한 구성 지역은 이미 과거부터 공식 제기되어 온 내용 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한미동맹과 안보 공조 체계에 근본적 균열이 생긴 바 없다 며 통일부는 정 장관의 발언 이후 미 대사관 측의 문의가 있었음을 밝혔다. 정 장관의 발언 배경에 대해 공개 정보에 기반한 것임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소명했다 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정말 신뢰가 없었다면 애당초 이러한 소통의 과정이 존재했겠느냐 며 공개된 정보에 대한 발언을 두고 동맹 파괴론까지 연결 짓는 국민의힘 주장이 침소봉대인 이유 라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모든 것을 거두절미하고 미국을 향한 극단적 사대와 오로지 북한에 자신들 나름의 극단적 고자세로 일관하는 것만이 강한 정책인 줄 착각하고 있다 며 사안을 침소봉대하면서까지 한미동맹을 애써 흔들고,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것이 되레 불안한 국제관계 속에 대한민국을 더 위태롭게 하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나홀로 세계관 속에서 안보 파탄을 외친다고 세상이 동요하는 시대는 지났다 며 국민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지금 대한민국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국민이 더 잘 알고 있다. 국민의힘도 반드시 이런 현실을 자각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