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공사서 철근 누락…무정차 통과 연기 불가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도권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일부 공사에서 주철근이 절반가량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올해 상반기로 예상됐던 삼성역 무정차 통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 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 2열이 시공돼야 하는데 1열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설계상 기둥 80본 중 50본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 조사 과정에서 시공 오류를 발견해 서울시에 즉시 자진신고 했다 며 보강 방안에 대해 협의 중 이라고 밝혔다.국토부도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시공사가 제시한 철판 보강 방식의 적절성도 검토하고 있다.당초 GTX-A는 내달부터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 구간 연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철근 누락 문제로 무정차 통과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현재 GTX-A는 삼성역 공사 지연 영향으로 북부 구간(운정~서울역)과 남부 구간(수서~동탄)으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다. 삼성역을 포함한 완전 개통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이번 공사 결함으로 전체 개통 일정 역시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시공사가 철근 누락에 대한 보강공법을 제시해 왔다 며 바깥에 철판을 덧 대는 방식이 적절한지 검열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보강을 진행하더라도 내달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