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10T12:32:23

시진핑, '방중' 박태성 北총리 접견…"전략적 협력" 강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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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65주년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한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다.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 총리와 접견했다.시 주석이 지난달 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한 달 만의 양국 간 고위급 교류다.시 주석은 이날 접견에서 현재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게 얽혀있는 만큼 중·조선(북한) 양국은 전략적 결단력을 유지하고 전략적 자신감을 강화해야 한다 며 나와 김정은 총서기가 체결한 합의를 신속히 이행해 양당과 양국 관계가 시대에 맞게 발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고 말했다.아울러 위대한 중·조 우의가 대대로 전승되도록 해야 한다 면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각자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며 양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사회주의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유리한 외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또 세대에 걸친 우호와 운명공동체, 상부상조는 언제나 중·조 관계의 뚜렷한 특징 이라며 중·조 우호조약은 양국 인민이 피로 맺은 전투의 우의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정치적·법적 기초를 마련한다 고 평가했다.박 총리는 시 주석을 향한 김 위원장의 인사를 전하면서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으로 북한을 선택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조·중 우호조약은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강력한 법적 보장을 제공한다 며 조·중 양국은 조약 정신에 따라 서로 도우며 사회주의 사업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함께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어 조선은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확고히 이행하고 대만 등 문제에서 중국이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박 총리는 이날 오전 북한 측 대표단과 함께 고려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11일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12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방문한다.북한 총리의 방중은 2018년 6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수행한 박봉주 전 총리 이후 8년여 만이다.이날 박 총리의 도착에 맞춰 공항에는 부총리급인 왕둥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이 나와 영접했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 방중 당시 장관급이 영접한 것을 감안하면 각별한 예우를 한 셈이다.베이징에 도착한 박 총리는 시 주석 접견에 앞서 텐안먼(天安門)광장을 방문해 중국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중·조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로 중·조선(북한) 양측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며 기념행사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즉시 소식을 발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