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1T15:47:00

노조 미가입자 명단 작성 의혹… 삼성전자 서버 압수수색

원문 보기

경찰이 최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이 “사내에 ‘노조 미가입자 명단’이 돌고 있다” “특정 직원이 사내 시스템에 침입해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며 수사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작년 12월부터 2026년 임금 협약 교섭을 이어왔지만 반도체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싸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성과급 갈등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8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사내 시스템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삼성전자 측이 지난달 두 차례 고소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며 “사건 관련 IP(주소)와 파일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