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0T10:51:25

국힘 충북지사 경선 토론회…김영환·윤갑근 "강한 충북"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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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충북지사 본경선에 나선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갑근 변호사(가나다순)가 홀대받지 않는 강한 충북을 만들겠다 고 한목소리를 냈다.두 경선 후보는 20일 오후 MBC충북에서 열린 국민의힘 후보 경선 2차 비전 토론회에서 저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내놓았다.김 후보는 지난 한 달간 한 인간으로 겪기 어려운 일을 겪었지만, 도민들이 있어 이렇게 기사회생했다 며 일하고 싶다. 충북을 개혁해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겠다 고 말했다. 돔구장과 프로야구 2구단 창단,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착공, K-바이오스퀘어 착공 등을 공약했다.윤 후보는 고향 충북은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정체돼 있다 며 이제는 변해야 한다. 대한민국 중심으로 확대 재설계해 홀대받지 않는 강한 충북, 잘사는 충북으로 만들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중부권 특별자치도 실현, 청주공항 동북아 허브 교통망 구축, AI바이오·반도체·배터리 혁신벨트 구축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두 후보는 공약 검증과 행정개편 속 충북 경쟁력 제고 방안 , 충북의 산업 다각화 전략 등을 묻는 공통 질문에 2분씩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후보는 강한 충북이 돼 캐스팅보트를 가져야 한다. 자강해야 한다 고 답했고, 윤 후보는 통합은 정치적 목적이 아닌 도민 이익을 위해 진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바이오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산업 발전과 도내 균형발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깊이 공감했다.그러나 서로의 공약을 놓고 비판도 이어졌다.김 후보는 윤 후보 공약에 대해 이미 도가 추진하는 정책이고, 반도체 밸류체인은 현재 경제 상황상 실현이 어려운 부분 이라고 꼬집었다.윤 후보는 김 후보의 돔구장 구축과 2군 구단 창단 공약을 놓고 건설·운영 비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 고 지적했다.후보자 1명에게 10분씩 주어지는 주도권 토론에서는 사법리스크 등 민감한 사안을 놓고 신경전도 펼쳤다.윤 후보는 한국갤럽이 2023~2025년 6번 진행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충북지사가 4번 최하위, 2번 꼴찌에서 두번째를 했다 며 정치탄압을 주장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김 지사가 빌미를 제공한 부분이 있다 고 저격했다. 도청사 인근의 잇단 문화공간 조성에 대해서도 행정 효율성 저하 문제를 지적했다.이에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수많은 일로 사람을 말려 죽이는 고통을 겪었지만,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곳곳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면서 서로 도와야 할 동지로서 안아줘야지 정치보복에 앞장서서야 되겠냐 고 받아쳤다. 도청사 문화공간 조성과 관련해선 도청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전략의 중심지 라며 행정공간이 문화공간이 되는 게 뭐가 문제냐 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토론회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본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하며, 최종 후보자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