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3T02:41:12

美 간판 보수 논객 “35년 지지한 공화당 떠난다”… 이란 전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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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 중 한 명인 터커 칼슨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평생 공화당에 투표해 왔고, 35년 동안 공화당의 일관된 옹호자였지만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화당 탈당을 선언했다.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칼슨은 팟캐스트 등을 진행하며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지만, 대외 문제 개입에 부정적인 탓에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놓고 트럼프와 공개적으로 충돌한 바 있다. 트럼프와 칼슨 두 사람의 ‘10년 우정’이 미 보수 재편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지만 결국 결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