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1T15:40:00
[신문은 선생님] [사소한 역사] 얼음 녹지 않는 보온병의 비밀, ‘진공 상태’에 있어요
원문 보기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에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환경의 날 행사를 열고 텀블러 등 개인 물병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지역 화폐나 무료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대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죠.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의 텀블러가 출시되면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개성을 나타내는 도구로 여겨지기도 해요.먼 옛날에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물과 음료를 보관했어요. 휴대용으로 가져 다니는 액체는 대나무 통, 동물 가죽으로 만든 주머니, 호리병 모양의 조롱박 등을 사용했답니다. 자연에서 유래한 물통은 만들기는 쉬웠지만, 액체에 냄새가 밸 수 있거나 밀폐가 어렵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죠. 유리 공예 기술이 발달한 후에는 튼튼한 유리병에 등나무 줄기를 엮어 바구니를 만들어 유리병을 보호한 물병도 등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