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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7-13T20:00:00
점심밥 안쳐놨는데 출근하자마자 퇴근 통보…홈플 기습 휴업 날벼락[르포]
원문 보기13일 오전 10시 홈플러스 합정점. 점포 문을 열어야 하는 시간이었지만 직원들은 퇴근 준비를 해야 했다. 불과 몇 분 전 임시 휴업 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입점업체 점주들은 매장을 열지 못했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도 발길을 돌렸다. 이날 점포 관계자는 각 섹션 매니저들을 불러 임시 휴업이 결정됐다. 일부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오전 11시에 퇴근하라 고 공지했다. 이어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출근하지 말라 고 덧붙였다. 직원들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말 대규모 할인 행사로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평소처럼 영업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던 터였다. 출근 직후 동료 직원들의 점심을 준비하던 한 직원은 안쳐 놓은 밥은 어떡하나 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직원이 준비한 쌀은 약 40kg이었다. 직원 400명가량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일부 직원들은 남은 연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