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2T03:19:21

SDV 시대, 실제 車 없이도 車 기능 검증한다…현대차 ‘미래차 실험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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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찾은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노바 랩(NOVA Lab)’. 실험실 한가운데는 자동차를 해부해 뼈대만 남겨놓은 듯한 ‘와이어 카(Wire car)’가 서 있었다. 비상등과 기어, 운전대, 브레이크, 디스플레이 등 최소한의 조작 장치만 남아 있었고, 수백 개의 배선과 전자 제어 장치, 각종 전장 부품이 빼곡하게 연결돼 있었다. 이곳은 양산 전 차량이 제작되기에 앞서, 차량 전체 시스템을 실물로 연결해 기능과 통신 등을 검증하는 첫 단계다. 완성차를 만들고 나면 회로와 부품을 하나하나 떼어내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큰 만큼, 미리 문제점을 찾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