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자 전 왕세자 "이란 정권 무너지는 즉시 과도기 이끌 준비 됐다"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1979년 이란혁명으로 축출된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인 레자 팔레비 전 왕세자는 14일(현지시간) 이슬람 공화국이 무너지는 즉시 과도기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혔다.미국에 거주 중인 레자 전 왕세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이슬람 공화국이 몰락한 이후 이란이 국정 운영의 단절을 겪지 않도록 지난 수개월 동안 두 가지 중요한 과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첫째는 이란 번영 프로젝트 의 틀 안에서 국가 운영을 위한 명확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 이라며 둘째는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과도기 시스템 에 참여할 유능한 여성과 남성들을 발굴하고 선발하는 것이었다 고 했다.이어 지난 수개월간 국내외의 유능한 인물들이 과도기 시스템의 다양한 부문을 책임지기 위해 식별되고 검증됐다 고 했다.그는 과도기 시스템은 나의 지도하에(With my guidance), 이슬람 공화국이 무너지는 즉시 국가 운영의 키를 잡을 준비가 돼 있다 며 그리고 최단 시간 내에 질서와 안보, 자유, 그리고 이란의 번영과 융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 이라고도 했다.레자 전 왕세자는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해외 망명세력 일부를 이끌고 있다. 지난 1월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레자 전 왕세자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왕정 복고를 외치면서 위상이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망명 세력으로 이란 내부 지지층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레자 전 왕세자가 미국의 이란 통치 후보가 될 수 있느냐 는 질문에 팔레비는 매우 좋은 사람 이라면서도 내부의 누군가가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