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29T06:24:51

조승래 "정청래 위해 일한 적 없다…토론·갈등 없는 조직 성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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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총장이 29일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 당이 성숙하고 성장하기 위한 과정 이라며 토론과 논쟁, 갈등이 없는 조직은 성장하지 않는다 고 했다.조 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 중 당내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조 전 사무총장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퇴한 지난 24일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다. 공석이 된 사무총장직은 당분간 유동수 전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대행 형태로 맡는다. 조 전 사무총장은 지난 10개월 (임기를) 돌이켜보면 사실 저는 누구를 위해서 일했던 적은 한번도 없다 며 제가 정청래 전 대표를 위해서 일한 바도 아니고 특정 누구를 위해 일한 것이 아니다 고 했다.이어 최고위원회가 생각이 다양한 분들로 구성돼서 어떤 (특정인의) 코드에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라며 당이 정한 기준과 원칙, 절차대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 고 했다.그는 다만 이 문제를 성장과 진화를 위한 자양분 혹은 에너지로 삼기 위한 성숙한 과정이 있어야 한다 며 2016년 총선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민주당은 대통령선거 패배, 지방선거 패배도 있고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내에서 서로 화합하고 잘 해결해왔다 고 했다.조 전 사무총장은 다만 이 (갈등)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 몇가지 원칙은 필요하다. 정확하게 근거와 데이터, 팩트를 갖고 서로 토론했으면 좋겠다 고 했다.또 예를 들면 어떤 지도부가 사당화했다, (당 대표가) 특보 몇명을 임명했다 (등의 얘기가) 있는데, 지방선거 앞두고 당직 수요조사를 했고, 최고위원회 동의와 검토로 진행한 것이지, 대표가 사당화를 하기 위해 특보 (임명을) 남발하지 않았다 고 했다.그는 허상의 것을 갖고 논쟁하면 결론이 날 수가 없다. 서로 동지여야 한다 며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한 토론, 서로에 대한 포용력 두 가지만 갖고 있으면 당내 갈등과 긴장 관계, 논쟁, 토론이 충분히 성장과 진화를 위해 수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고 했다.앞서 당권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도 아닌 지방선거에 더구나 후보자로 나올 사람들에게 특보장을 1000여 명에게 준다. 좀 이상한 거 아닌가 라며 정 전 대표를 겨냥한 바 있다.한편 조 전 사무총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연대 논의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로 중단된 상태 라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의) 대표자가 현재 없는 상태여서 그런 (지도부 대행) 분들이 합당을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 했다.다만 국정과제 입법 등 진보 성향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연대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조 전 사무총장은 원내에서 사안별로 원구성이라든지, 형사소송법 개정 문제라든지 여러 민생 입법에 대해 원 구성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다른 정당과 협력이 중요해서, 결속력 높이기 위한 작업은 진행해야 한다 고 했다.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평택(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전북(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당내 갈등이 있었고, 당내 이쪽 저쪽으로부터 비난을 들어왔다 며 그게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함에 있어 걸림돌이 돼선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무총장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했다 고 했다.이어 앞으로는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역할을 부여하게 되면 상임위에 대한 역할을 중심으로 국회 활동에 주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