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땅값 0.58% 상승…서울이 견인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0.58% 상승하며 3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0.61%) 대비 0.03%포인트(p) 축소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0.50%)와 비교하면 0.08%p 확대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81% 상승해, 지난해 4분기(0.85%)보다 변동률이 약간 낮아졌음에도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지방권은 지난 분기와 같은 0.19% 상승에 그쳐 수도권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1.10%)이 유일하게 전국 평균(0.58%)을 상회했다. 그 다음은 경기(0.55%), 세종(0.45%), 대전(0.42%), 인천(0.32%), 부산(0.31%) 순이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1.50%), 용산구(1.31%), 서초구(1.2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국 255개 시군구 중 41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으며,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됐다.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5%에 그쳐, 비대상지역(0.62%)과의 격차가 0.47%p 벌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0.72%)과 주거지역(0.69%)의 상승 폭이 컸다. 거래량의 경우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6만2000필지로 전 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6.7% 증가한 수치다.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1000필지로 전 분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세종(41.7%)과 전북(9.7%) 등 5개 시·도에서 거래가 늘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순수토지 거래의 경우 세종(33.6%)과 서울(17.6%)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농림지역(용도지역) 17.5%, 답(지목) 7.6%, 공업용(건물용도) 6.5% 등이 증가했고 용도미지정(용도지역) -31.5%, 임야(지목) -8.2%, 기타건물(건물용도) -28.9% 등은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