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1T03:33:00

"할머니 잃은 슬픔에"…배달 중독 끊고 30kg 감량한 英 여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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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할머니를 잃은 뒤 배달 음식에 의존하던 영국의 한 여성이 식습관을 바꾸며 체중 감량과 함께 식비 절감 효과까지 거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6일 웨일스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웨일스 브레컨에 거주하는 34세 위틀리 로이드는 과거 한 달에 약 500파운드(약 99만원)를 배달 음식에 지출하는 생활을 이어왔다.그는 24세 때 할머니를 잃은 뒤 슬픔을 해소하기 위해 늦은 밤 간식과 배달 음식에 의존하게 됐으며, 낮에는 거의 식사를 하지 않다가 밤에 몰아서 먹는 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위틀리는 주 4회, 한 번에 약 30파운드(약 6만원)를 쓰면서도 전체 지출 규모를 인지하지 못했다 며 배달 음식이 더 이상 즐겁지 않았고 몸이 나빠지는 것을 느꼈다 고 말했다.전환점은 가족 파티에서 찍힌 자신의 사진이었다. 이후 체중 감량 프로그램인 슬리밍 월드 에 가입하며 생활 습관을 바꿨다.그 결과 위틀리는 약 30㎏을 감량했으며 현재는 배달 음식 지출을 주당 약 120파운드(약 23만원) 줄인 상태다. 올해 들어 배달 음식을 이용한 횟수도 4회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배달 음식 대신 이른바 페이크어웨이(배달 음식 형태의 가정식) 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요리에 대한 흥미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위틀리는 프로그램 참여 초기 일주일 만에 약 2㎏을 감량하며 변화를 체감했고 이후 식단 계획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체중을 꾸준히 줄였다.현재 그는 체형도 약 88~99 사이즈에서 55~66 사이즈로 감소했다. 과거에는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현재는 달리기 프로그램을 완주할 정도로 체력이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전문가들은 배달 음식과 가공식품에 대한 의존이 건강뿐 아니라 가계 지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